언젠가부터 희현맘.
소희 작품을 전시할 환경판 하나 만들어야쥐.다짐했건만 차일피일 미뤄오다
요즘 부쩍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소희를 위해 큰 결씸하고 인터넷 쇼핑몰에 재료들을 신청!
드뎌 오늘 도착!
소희는 뭔지도 모르면서 일단 열광!
허허,헌데 융판이며 펠트천 다루기가 생각보담 쉽지 않네..곧 대현이도 깨어날 시간인데..
하여 예초에 계획과는 달리 자르는 것만 엄마몫,붙이는 건 소희몫하며 나누고 얼렁뚱땅 대현이 깰세라
후딱 만들고 난 후 광경..ㅎㅎ 돼지우리다..
소희방으로 옮겨 파란 끈 매달려 하는 순간 ,
대현군 왕림하셔서 스티로폼 꽃이랑,조개 아작아작 잡수시고,그래도 꿋꿋한 소희.. 끝까쥐 해보겠단다.
오늘의 포인또!
돼지 얼굴 붙이기.
주문한 돼지 얼굴에 빤짝이가 넘 많이 붙어 있어
소희와 덧붙이기루 합의
완성..후
동생 손 안닿는 곳에 걸어야 한다며 몸소 의자 가져와 거는 소희양
그리하여 돼지 환경판 완성!
요즘 한창 의자들고 온방을 누비며 온갖테러를 일삼는 대현군.
몇일이나 이 환경판이 보존될 지 알 수 없지만
엄마랑 소희는 초라한 환경판일지라도 마냥 흐뭇^^
대현아!
제발 이것만은 기냥 내버려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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