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는데에 열올리는 누나땜에
현이까지 합세하는 바람에
요즘 우리집..도화지랑 크레파쓰..남아나는게 없다.
서랍속에 몽당 크레파스 쌓여만 가고..
두녀석.. 선물로 받은 새 크레파스에만 손이가고 몽당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리하여 컨닝해둔.. 몽당크레파스 처치놀이 큰맴먹고 희현이랑 시도오!
몽당 크레파스를 갈아서
두녀석 싸우지 않게 종이컵에 나눠주고
우주를 생각하며 맘대로 뿌려보라고 했더니만
두녀석다 서로 누가 더 양이 많나에 관심집중^^
뿌린후 위에 종이를 깔고 다리미로 한번 쭈욱 밀어 주었더니 상상보다 멋지진 않았지만 녀석들은 그저 신기한가보다.다리미가^^
녹아내린 크레파스위에 물감색 칠하자..했더니
현이는 대충..쓱싹..제멋대로그리고 거실로 우당탕탕 나가버리고..
소희는 다 했어..담엔 내가 다리미 밀어도 돼?하면서..산만한 동생땜에 맘껏 집중하지 못했던게 짜증이 나는 눈치...
이리하여 뒤죽박죽 놀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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