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희동생..
다른 물건도 물론이지만 크레파스에 가장 광분한다.
먹는 시늉이 아니라 진짜루 쪽쪽 빨아 먹는다.
하여 소희...크레파스로 그림그리기는 하늘에 별따기.
히히..오늘은 아침부터 끊임없이 먹더니 정오부텀 콜콜 자주고,
엄마,크레파스로 뭐 그릴까...어휴 심심해.맨날 심심해 하는 소희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옆에 대현군이 빨아 먹다 내팽개쳐둔 놀이매트가 눈에 꽂히고...
그래 이걸로 놀자.
먼저 싸인펜으로 모양을 따라 그리고,
내 보기엔 재미없을 듯 보이는데 소희 진짜 좋아하는 모습에 고맙고...
완성...
소희 맘대로 위에 덧칠하고 색깔 입히고
엄마가 보기엔 미술쪽으론 진출하기 힘들듯허다..ㅎㅎㅎ그래도 귀엽다..
바퀴가 커야 사고가 안난다면서 유난히 크게 그리고,
순간 세살박이 아이들이 어느정도 그릴 수 있는건지 무지 궁금해지면서..
나름대로 완성...
어디서 봤는지 엄마 가르치겠다며 짚어가며 고래고래 시끄럽게 소리치고
한글,영어 공부에 나름대로 열올리고 있는 소희양
오후엔 날씨도 따뜻한데 공원산책이나 할까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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