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두번
아랫집 아주머니께선 인고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왜냐면 희현이의 얼렁쿵쾅 춤사위때문.
사실 그동안은 주위에 누가될까
음악도 조그맣게 틀고
한 곡 추고나면 "이제 그만!"을 외치며 진정시키느라 힘들었는데
오늘은 희현이 이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
올라오시면 "곧 이사가요"하면 되지뭐~하는 고약한 맴으로 볼륨 업!!
소희가 춤추기 제일 좋아하는 음악
The Power Of Love로 시~작
참 말도 안되는 엽기춤이지만 엄마가 보기엔 흐뭇~그리고 웃기다.
거울이 없다며 볼멘 목소리로 텔레비젼을 거울삼아 춤추는 소희
현이까지 덩달아 쿵쾅쿵쾅..
이 더운 날씨에 지치기도 하련만
땀 삐질삐질 흘려가며 너무 재밌단다.
그리하여 오늘은 다섯곡이나? 에구머니나..
엄마는 한곡추기도 어지럽구먼.
역시 대단해요..넘쳐나는 체력들!
더 빠른 음악!더 빠른 거 틀어줘!하며
춤추는 소희 보면서
이사갈 집 밑에 사는 분들도 잘 참아주실까..하며 엉뚱한 생각하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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