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배달되어온 선물
키드아트 <악기만들기>
소희..
보자마자 빨랑 만들어보자고 아우성이지만 안될소리.
만들기 재료 부스고,깨물고,던질 아우녀석 바루 옆에서 눈 반짝이고 있는데^^
타이르는 소리에 소희가 먼저 속삭이며 대현이 잠들구 나면 만들자고 한다..
녀석..인제 요령만 늘어가지구..ㅉㅉㅉ불쌍타~
좀 빨리 잠든다 싶더니만 저녁 12시 반.. 정리끝내고 잠자리에 들려는데 소희 눈 번쩍 뜨더니 "엄마! 대현이 자?"하며 확인하더니 악기만들기 하잔다.
으잉?울고싶다.증말.
그래도 어떡하나.맨날 약속지키라고 소리지르는 엄마의 자존심상 피해갈 수 없는 길..
아빠의 결사반대를 뿌리치고 신새벽 악기만들기 시작~
오늘은
<작은 북 만들기>
플라스틱 컵에 색종이,스티커 붙이고
별모양 그리고 오려서 덧붙이구
쿠킹 호일(서너장)이랑 헝겊 오려서 순서대로 묶어주니
나름대로 멋진 소리의 소희표 작은 북 완성!
자기두 컸다면서 도와주는 것도 뿌리치는 소희..
이젠 때때로 제법 어른스럽다.
잠좀자자!!며 애원하는 아빠때문에 맘껏 연주하진 못했지만
뿌듯해하며 북이랑 북채안고 잠자리에드는 소희보며 엄마맘도 히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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