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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금성에서 청초호까지

둘째날 아침
역시나 구름 잔뜩낀 날씨.
그래도 다행이다.비님이 안내려서.
오늘은 희현이 케이블카 타기루 약속한 날.
안개때문에 운행중단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고맙게도 오케이다^^
출발..설악산 권금성으로..

희현이 권금성에 오르자마자 놀이터화..
오가는 사람들 아랑곳않고 또 모래놀이 한창~

첨엔 약간 무서워하더니만
줄지어 등반하는 사람들보더니 갑자기 힘솟는 희현남매.

설악산을 내려와
수년간 계획하에 정화에 성공했다는 청초호랑

소희가 좋아하는 책
숨쉬는 항아리를 더 아끼도록 만들어준
석봉도자기 미술관까지
둘째날도 즐겁게 마침표..

이후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캄캄한 밤의 워터피아에서의 즐거웠던 시간들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 같다.

정은 2004/08/31
와우~ 설악...^^ 나두 케이블카 타고 그 신비한 정상으로 다시 가고프다. 그리고 워터피아까지...^^ 우리 소희랑 대현이 얼마나 신났을꼬~ ^^ 영미야... 너 이렇게 즐겁게 놀다왔으니...아주 요즘 기분 업~ 이겠는걸...^^*

2004/09/01
대현이는 좀 따운됐음 싶은데 기미가 전혀 없고.. 소희는 새로운 생활에 어리버리 신났고.. 나도 아직 허우적대는 중.. 또 떠나고파아..

경화 2004/09/01
ㅎㅎ 대단~대단~ 저렇게 험난한 산행을 두 꼬맹이들이 잘도 올라가네?! 아이들 극기훈련 시키러 간거야? ㅎㅎ 정상에서의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넘 보기 좋다..^^ 아~산에도 가고싶다.. ㅋㅋ 나도 슈퍼가서 포카칲 사와야지. .n.n;

2004/09/02
아그들이 나 닮았는지 산을 의외로 잘타드라고^^ 겁을 상실했다고나할까. 10년전이었지 아마? 너랑 춘천의 삼악산 등반하고 강촌에서 산책했던 추억..새롭다..너 다 잊어버린건 아니겠지? 가끔은 훌쩍 떠나서 옛날처럼 자유롭게 산행하고 싶을때가 있었는데..유투?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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