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현맘
	꽃보러 가는 날..<남산 식물원>

야 ! 신난다..
간만의 이틀 연휴..
오데로 갈까~오데로 갈까~오데로..하고 있는데..

형석님 철없이 동해로 가자고 하신다.아휴 증말 언제 철들까나..
소희는 옆에서 놀이방가자아~엄마~가고 싶은데..하고

아짐마의 파워로 꽃보러 가기로 낙촬..으하하하

지도보며 열씸히 찾아 도착
역시 연휴인지라 추운 날씨에도 사람 바글바글..

식물원 앞 뻥튀기 파는 할머니 소희를 살살 꼬시시고
먹고 싶어..사줘를 외치다 전혀 아랑곳 하지않는 엄마땜시 삐진 소희..
카메라 쬐려보고..
대현군 역쉬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학습효과를 살려보고저
이것 저것 엉터리 설명을 열씸히 되뇌이는 엄마를 왕무시한채
소희는 뻥튀기만을 외치고..

뻥튀기를 손에 넣은 소희..
동물친구들이 그토록 애처롭게 쳐다보는데도
그저 신나서 아그작아그작..ㅉㅉㅉ
아그들이 아빠닮아서 어찌나 먹는 걸 밝히는지 정말 앞날이 걱정이다.

남산타워에 올라가볼까 하였으나
우중충한 날씨에 어둑어둑..
훗날을 기약하며 집으로 쌔앵..

세쩡 2004/04/08
소희뒤에 있는 선인장 너무 멋찌네여...저거 하나좀 가져오시지..ㅡㅡ부럽당~이휴~

2004/04/12
맘은 굴뚝 같았으나 참느라 혼났음. 세정씨.. 희현맘은 세정씨가 부럽고만..무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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