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토요일이다..
오후엔 누나 생일파티가 있다했는데
내 보기엔 누나 상태가 심상치 않다.
숨도 제대로 못 쉬는 것 같고 열이나는지 눈이 유난히 반짝인다.
그래두 생일 파티를 하긴 하나부다
엄마가 아침 일찍부터 청소하고 음식하시느라 날 재밌게 해주질 않는거 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빠 오시자마자 병원으로 출발!
누나랑 엄마 다녀오는동안
나랑 아빠는 차안에서 콜콜...엄마가 보면 소리지를텐데 아빠도 마니 피곤한가부다
에구 나도 모르겠다.잠이나 자두자...
깨어보니 집...
엄마는 바쁘고 누나는 약먹고 코 자고 있고
조금 있으니
할아버지,할머니,노할머니,삼촌꺼정
헤헤헤 커다란 케익 사들고 오셨다.너무 조타 ㅎㅎㅎ
저녁 먹구,드뎌 기다리던 노래시간..
덤으로 내 모자도 있네..에구 좋아라.
누난 힘이 없는지 눈이 퀭하고..
난 신나게 박수치고..생일 축하합니당...
난 손으로 터프하게 케익먹고 싶은데
엄만 절대 안된다며 혼만내시구 흑흑...
나도 모르겠다
쪼기 내가 좋아하는 주걱이...뛰웅뛰웅****
역쉬 이맛이야.
암튼 누난 아프지만, 난 오늘 하루 잘 먹고, 잘 자고, 이쁨 마뉘 받고, 행복한 하루였다..
누나..생일 축하해..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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